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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비생 참사… 179명 사망,

12월 29일 오전 10시 25분 경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기는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 활주로 밖 방호벽에 충돌하면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시간 이상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대부분의  탑승객이 사망했다. 생존자 2명은 서울 병원으로 이송 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사고의 주요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추정된다. 새 떼와의 충돌로 인해 랜딩기에서 이상이 발생, 착륙이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위원회는 블랙박스와 항공기 잔해 분석을 통해 국가항공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조류 충돌 방지 시스템 개선과 항공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는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는 유족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