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서다’는 것의 힘

by 서상조
A+A-
리셋

man holding red torch

세밑 한파가 매섭다.
그러나 당당히 맞서서,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차츰 몸에 열이 오르면서 매서운 추위도 극복된다. 그 과정을 조금 더 지나면 그때는 심지어 한파가 더 이상 한파가 아니다.
그저 시원한 바람일 뿐이다.
그처럼 또 하나의 ‘맞서다’는 것의 힘, 우리 국민이 보여 주었다.
역사적으로, 그야말로 흑역사를 쓰게 만든 공포의 비상계엄령! 우리 민족성에는 백신이 생겼다고 할 만큼 아팠던 기억들!
그래서인지 그 시간대에 인근에 있었던 용감하고 겁없는 시민, 우리 국민들은 본능적으로 당당히 ‘맞서다’를 실행했다.
계엄을 실행한 그들은 긴 시간 계획하에 했겠지만 우리 국민은 무계획하에 즉각적으로 대처했다.
그래서 그들의 비상계엄 행위는 우리 국민들의 정의로운  ‘맞서다’에 의하여 이제 민주주의의 밥이 될 뿐인 것이다.

관련 뉴스

10 댓글

pps 피넛 2024년 12월 30일 - 9:57 오전

정말 어이없는 일이었죠.
비상 계엄 선포는 엄중한 상황에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데, 그 당시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았던 거라는거죠!
국민들의 불안감만 키운 처사였고요. 지금도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속이 답답합니다. 이정부 정말 문제많습니다.

답글
ms560 2024년 12월 30일 - 9:59 오전

아. 진짜 …… 그때 비사예엄 선포 소식 듣고 얼마나 어이없었는지! 원 개소리야 싶었음. 설마 진짜로 그럴 줄이야! 지금 생각해도 속이 터져!ㅡㅡ

답글
이공이사 2024년 12월 30일 - 10:01 오전

솔직히 말해서. 그때 비상 계엄 선포는 좀 심했지 않나 싶어. 국민들 다 난리 났었잖아. 정부가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었고…. 아직도 찜찜해…

답글
pp1209 2024년 12월 30일 - 10:02 오전

그때 왜 비상 계엄 한거임?

답글
짜글45 2024년 12월 30일 - 10:07 오전

그 밤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국민들이 막지 않았다면 어떤 일들이 발생했을까요? 총칼이 난무하고 질질 끌려가고….5.18..그시절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우리 국민들 국회에서의 행동은 정말 기리기리 기억되고 남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답글
진금숙 2024년 12월 30일 - 2:50 오후

날벼락이였죠? 그날!! 참 어이없던 일이지만 우리 국민이 막아낸 역사적인 날!

답글
강기철 2025년 01월 06일 - 10:19 오전

어리석고 덜떨어진 권력자의 민낯과 그의 뒤에서 달콤한 이권에 취해 따르던 위정자들의 뻔뻔스럽고 후안무치한 모습이 만천하에 공개된 날이었습니다. 그 댓가는 지금도 앞으로도 이 나라와 국민들이 치러야 하겠지만… . 반드시 깨끗하고 정의롭게 청소가 되고 더 한층 사람이 먼저인 살기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라 봅니다….

답글
소설가 2025년 01월 06일 - 2:26 오후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내란!! 현재 진행형!!

답글
김기k 2025년 01월 06일 - 2:28 오후

열 받아 허파 디비진다.. 공수처 저렇게 뿐이 못하나 . 주말 내낸 저 자리를 지친 국민들이 너무 힘들다!! 어서 끝나야한다.

답글
사람친구 2025년 01월 08일 - 3:00 오후

뉴스 파이크에는 댓글이 많이 달고 나가시는군요. 저도 함 달고 나갑니다.
올바른 언론으로 거듭나시길 응원합니다.

답글

댓글을 남겨 주세요

발행소 : [40135]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1길 7-1(헌문리) | 대표전화 : 010-6500-3115 | 사업자 : 뉴스파이크 | 제호 : 뉴스파이크
등록번호 : 경북 아00799 | 등록일 : 2024-07-22 | 발행일 : 2024-10-15
발행인 : 이길호 | 편집인 : 김복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길호 | 청탁방지담당자 : 진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