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10일(금) 오후 2시 경남 합천군 초계면에 위치한 초계중학교 한들관에서 합천군수,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민까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합천 한의학박물관’과 ‘사)합천운석분지관광진흥협회(이사장 임춘지)’가 공동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합천군 및 기타 단체가 후원했다.
축제가 특별했던 이유는 운석축제가 있게 된 연유에 있었다.
한사람의 인간애와 탐구심에서 비롯된 힘이 고향 적중.초계면에 움직일수 없는 마음을 심고 우주의 과거를 읽어내고야 말았다는 것이고, 그리하여 상상치도 못할 먼 옛날에 있었던 별 하나의 삶을 인간의 감으로 잡아내고야 만 현자를 추모하는 자리라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다.
적중.초계분지가 한반도 유일한 운석분지임을 먼저 확신하였으며 그것을 증명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집념의 한 사람, 임판규선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선생의 삶을 훑어보면 가슴에서 뜨거워지는 피의 힘을 느끼게 될 수 밖에 없다.

임판규선생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마산고등학교에서 초계고등학교까지 10여년의 중등교직 생활을 하다가 한 인간으로서 더할수 없이 깊이 느낀바가 있어, 미군정에서 시행하는 국가의사고시에 합격한 후 의료생활을 시작했다.
외과전공인데도 불구하고 부를 보증하는 도시가 아닌 고향에 자리를 잡았다. 고향에서 초대 보건소장을 지내는 등 초계면에 ‘임외과 의원’을 개원하여 꿈쩍도 하지않고 고향사랑에 전념했다.
인간사랑에서 고향사랑으로, 외과의사이면서 한의학에 특유의 열정을 발휘하여 ‘합천 한의학 박물관’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그뿐아니라 운석에 대한 집념 또한 선생에 있어서 물심양면의 투자를 그치지 않게 한다.
엄청난 사비를 투자해서 관련학자들을 초청한 가운데서 시추를 하는 등 오늘의 결과를 갇게되는 기반을 탄탄히 놓았다고 할 수 있다.
선생의 발자취를 보면 근현대사에서 최고의 선각자로 서슴없이 손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니, 추모기념관을 건립하여 후대에 있어서 귀감을 삼을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나아가서 다큐멘터리 제작은 물론 선생의 평전까지도 출판해야 마땅할 것으로 보인다.
가을빛이 유난히 좋았던 날의 축제,
‘하늘엔 별, 땅엔 빛’ 그래서 ‘별빛’이었다.

[ ‘사)합천운석분지관광진흥협회’ 임춘지 이사장과 상임이사 손국복 시인 ]

[임춘지 이사장과 (자) 이준철씨 ]

[지행연구소 박황규소장과 회원의 운석기공과 기체조 }
4 댓글
합천군에 이렇게 훌륭한 분이 계셨다니~
우리 지역으로서는 부러움의 대상이네요.
그 어떤 권력을 가진자 보다도 위에 계시면서 존경받아야 될 분~
우와~합천은 대단하다
별을품고, 훌륭한 분을 품었네
임판규선생님~
존경합니다!
밝은 별 빛은 홀로 빛나지 않는다 … 그 빛을 받아서 더 많은 별들이 반짝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