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의 꽁트

by 서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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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black dog wearing blue denim collar
(칼럼 대신에 꽁트 하나를 소개합니다)
한 사람이 TV뉴스에서 탄핵지지 집회와 반대 집회가 나오는 것을 보다가 “아직도 우리 국민 중에는 개 돼지를 자처하는 사람이 있구나. 에휴!” 하고 한숨을 쉬니까 다른 한 사람은 “개하고 돼지한테 미안해서 우짜지? 개하고 돼지가 말을 알아 듣는다면 눈에 핏대를 세우고 따져들것 같은데…” 하고 말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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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강기철 2024년 12월 14일 - 11:17 오전

심릭학자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역사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나 가장 무서운 사람은 악인도 아니오 이기적인 사람도 아니오 영악한 사람도 아니라 연재소설에 나오는 김진일의 집사처럼 무식한 사람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자들은 소통과 자기 수정이 결여된 사람 이므로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처음 들어온 말에 신념을 갖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어찌 하겠습니까…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간다는 그 업보 아닌 업보 만으로도 우리는 그들의 안위도 함께 빌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잘못된 사상을 주입하고 그들의 취약점을 뇌관처럼 쥐고 흔드는 그림자 속에 숨은 자들을 하루 빨리 몰아 낼 수 밖에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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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나그네 2024년 12월 15일 - 11:03 오후

짧은 꽁트가 아주 임팩트 있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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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7 2024년 12월 16일 - 11:38 오전

개 돼지도 들으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입니다. 세상이 혼돈 상태였던 2주간 사이 동물들도 들고 일어날 뻔했지요
속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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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새임 2024년 12월 16일 - 11:39 오전

이런 비유적인 표현 참 좋아요^^ 가끔 꽁트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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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2024년 12월 16일 - 11:42 오전

3번이나 탄핵!! 사상 초유의 사태를 보면서 이번 대통령의 비상 계엄을 보고 느낀다.
이런 대통령은 동물들도 손절이라고!! 국민이 다 죽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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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춘객 2024년 12월 18일 - 3:42 오후

음~
맞어~
벌써 눈에 핏발이 섰구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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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2024년 12월 20일 - 11:07 오전

기가 막힌 현실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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