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일부 언론은 지금의 한반도 정세가 6.25전의 상황과 흡사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폭풍전야, 그러니까 전쟁 직전의 상황이란 말인데 북러와 한미일의 대립으로 분위기를 몰아 굳이 나누어 놓는 이유는 위의 상황이 되었을 때 국제정세적으로 그들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그들이 나서지 않는 한 누구도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는 가운데서 지금 격고있는 경기 침체를 손쉽게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념적 구분은 전쟁으로 흡수 합병이 되지 않는 한 불변이기에 중국의 주장은 의미가 없다. 그때나 지금이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간에 그어진 선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은 그들의 희망 사항 적인 조건을 주장한 것일 뿐으로 간주하면 그만이다.
단지 걱정인 것은 남북의 두 지도자가 자신이 봉착한 위기 속에서 탈출구의 일환으로 그 말장난에 휘둘릴까 그것이 걱정이 될 뿐이다. 생각도 하기 싫지만 한반도에 서 변고가 생긴다면,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살상의 지옥이 될 것이며 최혜국은 중국이 될 것이다.
전쟁은 지도자의 사소한 자존심 싸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에 말 싸움도 그쳐야 하겠거니와 서로 간에 풍선으로 장난질 하는 것도 그만 멈추어야 될 것이다.
지도자는 넓고 멀리 보는 혜안을 가져,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웃 나라의 얄팍한 술수에 흔들리지 말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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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ㅋㅋ! 현제 이 나라에는 정부가 없는 무정부 시대가 도래한지 이미 수년 째 접어 들고 있습니다… 어제 훈장 수여를 거부한 인천의 교수님 말씀이 생각 납니다. 수장자도 그 자격을 가져야 하겠지만 수여자도 역시 그 자질과 격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 해서 자신은 훈장을 받지 않겠다는 말씀… 다만 일부 위정자의 무리배들이 잠깐 잘 못 주어진 권력을 가지고 아이들의 삶과 교육과 R@D등 나라의 미래를 난도질 하는 것도 모자라 국가의 기반을 흔들고 무너뜨리고 있는 것도 모자라 현제까지 수렁으로 밀어 넣는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그저 간절히 바라 봅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부추겨 자기 이득만 챙기려는 중국의 속셈.. 이런 교활한 술수에 휘둘리지 말아야 하는데..
중국 언론의 보도 방향이 점점 자극적으로 흐르는 것 같네요. 신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한반도 정세는 민감한 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