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또 오발사고, 대참사가 나야 바뀔것인가?

by 진금숙
A+A-
리셋

orange and yellow abstract painting

 

지난 3월 6일 포천 이동면 노곡리의  민가에 한미연합훈련(연합통합화력훈련) 중이던 FK-16전투기의 공군폭탄(MK-82)이 떨어졌다. 주민 15명이 부상을 입고, 주택과 성당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더욱 심각한것은  이런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포천은 군사 훈련이 잦은 지역으로, 과거에도 수차례 오발 사고가 있었다. 그러나 군은 그때마다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을 뿐,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다. 훈련이 반복될수록 사고 위험도 커지지만, 여전히 “우발적인 사고”라며 넘어가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 훈련장과 민가의 안전 거리를 조정하고, 오발 사고 방지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주민들에게 사전 경고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한미연합훈련은  주로 한국에서  이루어진다.  피해는 온통 우리 국민의 몫이다
지금까지는 운이 좋아 큰 피해가 없었을 뿐,  언젠가는 더 큰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수십 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 사고 후 사과가 아니라, 사고 자체를 막는 시스템이 필요한 때다.

9 댓글

강기철 2025년 03월 10일 - 11:47 오전

술주정뱅이가 파란 집에 기어 들어가고 나서는 원래 있었던 일이라 하더라도 왠지 벼슬의 밀실거래와 그로인한 공직 사회의 건전한 기강마져 무너져 버렸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이번 12.3사태로 이제는 나쁜 버릇 버렸을 줄 알았던 군마저 다시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을 도저히 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무너지면 당연 계급사회인 군에서는 낮은 계급의 사람들은 자신의 정당성이 소실 되면서 길을 잃기 마련 입니다… 아군과 적군 피아 식별이 어느 군이건 설사 당나라 군대라 할 지라고 가장 기본인데 그것도 한 두번도 아닌 계속 반복 된다면 이건 더 이상 실수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이거나 아니면 그 보다 더한 무언가가 있다고 상당히 추론 되는 바입니다. 민가와 훈련장이 육안으로 분간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시스템으로 자동 분리되어 표시가 된다고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 했는지… 참 어의가 없습니다.. 사망자가 없음을 다행으로 알고 그냥 넘어가는 일은 이번에는 없었으면 합니다….

답글
찐새임 2025년 04월 02일 - 10:36 오전

공감합니다

답글
gggi 2025년 03월 10일 - 1:01 오후

훈련도 중요 하지만 , 국민 안전이 더 중요하지 않나?

답글
나라걱정 2025년 03월 10일 - 1:02 오후

언제까지 우발적으로 넘어갈 건가? 책임져라!

답글
지니 2025년 03월 10일 - 1:03 오후

으으…국민 생명 지킨다더니 훈련이 사람을 죽이네~~

답글
tts32s 2025년 03월 10일 - 1:04 오후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제발 이런 사고 무서워요 ㅡㅡ

답글
바람 2025년 03월 10일 - 1:27 오후

전쟁은 지구상에서 영원히 없어져야한다. 전쟁상황이든, 아니든간에 … 그 비참함이란…..잔인한것이다.

답글
ms560 2025년 03월 10일 - 1:28 오후

공감!!!

답글
김기k 2025년 03월 12일 - 10:27 오전

ㅡㅡ; 웃프다

답글

댓글을 남겨 주세요

발행소 : [40135]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1길 7-1(헌문리) | 대표전화 : 010-6500-3115 | 사업자 : 뉴스파이크 | 제호 : 뉴스파이크
등록번호 : 경북 아00799 | 등록일 : 2024-07-22 | 발행일 : 2024-10-15
발행인 : 이길호 | 편집인 : 김복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길호 | 청탁방지담당자 : 진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