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단신)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홍보 캠페인 실시

고령군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6월 4일 대가야시장 상설무대에서 금연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교육청, 자율방범대, 금연지도원 등 민·관 단체가 함께 참여해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착용하고 담배꽁초를 줍는 활동을 통해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에 앞장섰다. 현장에서는 ‘365 the(더) 건강하게’ 건강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되며 주민 건강 증진을 도왔다. 해당 부스는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앞두고 치주관리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 교육을 함께 제공했다. 또한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 기본 식사 구성, 아토피·천식 예방사업 등 다양한 정보도 안내되었다.

고령군 성산면, 멜빙축제 맞이 꽃길 조성…사계절 꽃 감동 선사

고령군 성산면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멜빙축제’를 앞두고 지역 경관 개선에 나섰다. 성산면은 동고령IC 교통섬과 기족교차로 등 주요 도로변에 다년생 꽃 1,300본을 식재하며 꽃길을 조성했다. 이번 작업은 고령군우리꽃연구회와 협력해 이뤄졌으며, 품종 선택부터 식재·관리까지 전문가의 손길이 더해졌다. 식재된 꽃은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품종들로 구성되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봄엔 사피니아, 여름엔 비덴스, 가을엔 가자니아, 겨울엔 버들마편초가 차례로 만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계절 식재 방식은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장기적으로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산면 관계자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경 사업은 지역 미관 향상과 함께 방문객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 2024 경북 제안제도 운영평가 ‘장려상’ 수상…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고령군이 ‘2024 경상북도 제안제도 운영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전 운영, 채택률, 실시율 등 정량지표와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고령군의 대표 제안 사례로는 미혼 청년 농업인 만남 주선사업과 민원데스크 소형마이크 설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 농업인 만남 주선사업’은 성주군과 협업해 추진되었으며,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소형마이크 설치’는 청력 약화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한 배려로, 민원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군은 채택된 제안을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25 고령군 규제개혁 공모전 우수제안 시상 – 현장 공무원들의 창의적 제안으로 규제개선 발판 마련 –

고령군은 6월 2일(월) 대가야홀에서「2025년 고령군 규제개혁 공모전」의 우수제안 6건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령군 공무원들의 현장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군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기업ˑ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ˑ개선하고자 지난 2월부터 50일간 실시되었으며, 총 2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제안된 과제들은 규제 소관부서의 자체 검토와 실무부서의 사전 의견수렴을 거친 후, 고령군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6건의 우수제안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법인 자동차의 주소지 변경에 따른 변경등록 신청 의무화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과태료 부과 기준 개선 △디지털 청소년증 도입을 통한 청소년 보호 및 편의 증진, 장려상에는 △가설건축물에도 등기 촉탁 서비스 제공 △공직자 재산등록 제도의 성평등 개선 방안 제안 △세밀한 과태료 부과기준 개정으로 선의의 부동산거래자 구제가 선정됐다.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법인 자동차의 주소지 변경에 따른 변경등록 신청 의무화 개선’은 법인이 주소지를 이전한 경우 법원에서 이전등기를 완료한 후 차량 등록변경을 위해 별도로 민원과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개인과 동일하게 자동차 소유주의 주소지가 변경되면 ‘자동 변경등록’ 되도록 개선하자는 제안이다. 이는 민원인의 행정 부담 경감과 과태료 등 금전적 손실 방지를 목표로 한 실효적인 제안으로 주목받았다.

치매보듬마을 8개소 재정비…치매친화 공동체 조성 나서

고령군은 6월 4일부터 연말까지 관내 치매보듬마을 8개소를 대상으로 재정비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치매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상황 속에서 치매 친화 환경을 재정비해 지역사회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치매보듬마을은 2017년 운수면 유리를 시작으로 매년 1개소씩 지정해 현재 총 8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재정비 대상지는 운수면 유리·화암1리, 성산면 기족리, 개진면 옥산1리 등 8개 마을이다.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2명과 외부 강사들이 협력해 운동, 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체활동, 인지 자극, 정서지원,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과 함께 돌봄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