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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이 창궐하는 상황에서 고령군 산림녹지과 소속의 ‘병해충예찰방제단’ 팀이 폭염속에서 감염목에 대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여름철에 감염목 감별을 끝내고 가을부터 감염된 소나무에 대해서는 훈증처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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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운 날씨에 산을 오르셔서 그것도 길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길 없는 곳을 기어서 오르다시피 하셔서 나무 하나하나 살펴서 재집하시는 저 표본이 이 땅의 전설과도 같은 소나무를 살리는데 반드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노고에 두 손 모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의 자연은 후대에 것을 빌려 쓰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덜 부끄러운 선대가 되는데 이미 아주 큰 도움이 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소나무라는 단지 한 수종의 나무 그것을 넘어 그것은 삶 그 자체라고 생각 합니다. 예로부터 태어날 때는 소나무 가지를 꺾어다가 금줄을 졌으며 곤궁기 때 마다 먹거리가 되어주기도 했으며 또 추운 겨울 날 수 있는 땔감이 되어 주기도 했으며 그렇다가 마지막 가는 날 솔바람 소리 좋은 소나무 아래 묘에 묻히는 것을 최고의 순간이라 생각 했었지요. 또 대부분의 목조 문화재는 소나무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소나무는 삶과 예술, 문화 그 모두에 스며 있는 것입니다…..산불과 재해로 소나무의 어두운 면이 자꾸만 부각되는 요즈음 스스로 우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리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