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단신)

고령군·고령우체국 고독사 예방「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업무협약 체결

고령군은 5월28일(수)오후3시 군수실에서 고령우체국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지역 복지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집배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군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이다. 방문시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고, 안부확인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군청에 회신하게 된다. 고령군은 체크리스트 내용을 토대로 위기가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와 사후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우체국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고령-달성 잇는 인문로드 여행 참가자 모집   -2025년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6월부터 10회 진행-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고령군과 달성군을 잇는 인문학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르는 인문로드 여행으로 구성되어 고령과 달성의 문화유산을 함께 공부하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강연 6회와 고령군·달성군 탐방 4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주요 탐방지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가얏고마을, 우륵박물관, 대가야수목원 그리고 달성의 송해공원,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등으로 지역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준비되어 있다.

고령군-베트남 국제인력자원공사, 외국인 전문인력 유치 체결

고령군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SOVILACO와 외국인 전문 인력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고령군에는 전체 인구의 7.4%인 2,214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며, 대부분 제조업과 농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군은 전문기술 인력 중심의 E7 비자 근로자 유치에 나선다. E7 비자는 기업이 자격을 갖춘 근로자를 직접 선발할 수 있어 기존의 E9 비자보다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다. 소빌라코는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 발굴, 교육, 취업, 사후관리를 맡는다. 고령군은 인력 수요 조사와 기업-소빌라코 간 연계를 통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군은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베트남 박장성과 옌바이성과도 추가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력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협약 확대를 통해 숙련되고 신뢰할 수 있는 외국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2025 고령 멜빙축제, ‘Melo-ON’ 주제로 6월 7~9일 개최

고령군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대가야문화누리 일원에서 ‘2025 고령 멜빙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고령 멜론과 빙수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지역 특산물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멜론빙수 만들기, 멜론향수‧부채‧슬라임 만들기 등 온가족 체험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워터건&버블쇼, 멜론컬링 등 이색 스포츠 이벤트 ‘멜림픽’도 마련된다. 뮤직토크쇼와 다양한 음악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7일에는 가수 이찬원, 래퍼 딘딘, 아이돌 그룹 리센느가 출연하는 ‘고령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8일에는 100대의 가야금이 어우러지는 ‘100대가야금 공연’이 진행된다. 9일은 군민 참여형 ‘군민가왕선발대회’와 함께 ‘대가야 고도 지정 기념식’이 개최된다. 축제 마지막 밤에는 불꽃‧드론이 어우러진 ‘대가야 별빛쇼’가 진행되어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축제는 고령의 문화, 역사, 특산물을 즐기며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