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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에 굵은 철사가 목을 조이듯이 감겨있다.
옮겨 심을 때에 지지목을 세우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데, 제때에 제거를 하지않아서 이미 때를 놓쳐 보인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나다닐때 마다 눈이 자꾸가서 자신의 마음이 갑갑하다고 한다.
[박물관에서 가야대학교 방향으로 가는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제보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제보가 아름다운 우리 고장을 만듭니다
5 댓글
보는 제 목도 갑갑하고 숨이 막힙니다… 이렇듯 자연스례 공감되는 이런 감정들이 세상에 좀 더 깊이 퍼져서 좀 더 사람이 정겨운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저 나무는 속히 저것을 제거 해야 겠습니다…ㅠㅠ….
제보하신분이 자연을 사랑하는 분이거 같습니다
드디어 나무가 살았네요~~^^
철사가 벚나무 줄기를 압박항려 수피가 손상되고 수액 이동이 원활하지 않게 될수 도 있겠네요. 나무의 생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심할 경우 나무의 고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나무전문가로서 한마디 합니다.
지지목 철사를 제때 제거하지 않은 것은 나무관리의 소홀함을 보여주는군요.. 잊어 버릴수도 있지만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부족했음을 시사합니다..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는 더더욱 중요하겠죠? 내목이…..감긴것같이 안타깝습니다.
아 이 사진 볼 때 마다 숨이 막혀 옵니다…. 기왕이면 저 철사가 끊어진 사진으로 바꿔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